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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8학년이랍니다!

늙으면 입은 닫고 지갑만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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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8학년이랍니다!"

<40>

- 늙으면 입은 닫고 지갑만 열어라

 

 

 

 “늙으면 입은 닫고 지갑만 열어라”
누가 만들어 낸 말인지 나는 이 말에 분노한다.
시쳇말로 ‘돈 있는 늙은이가 봉이냐?’라고 쓴소리를 뱉을 수밖에 없다.

근자에 들어서서 늘어나는 고령자들로 국가가 온통 적자투성이가 되어
내일의 번영을 기약할 수 없다고 저마다 한 마디씩 쓴소리를 내 쏟는다.
한발 더 나아가 ‘늙은이’로 해서 국가가 망할 수도 있다는 논리로 펴나가니
당사지인 노인들이 듣기에는 참으로 민망스럽다. 

 

도대체 위정자들이
어떻게 정치를 해왔기에 이런 덤터기를 들어야 하는지 

암담하기에 앞서 분노가 치민다. 

그들 위정자들은 고령자 시대를 예측도 하지 못했단 말인가.
지금의 ‘늙은이’들이 젊어 뼈 빠지게 노력해 번영된 국가로 만들었더니
이제 와선 그들 ‘늙은이’로 해서 국가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한다.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고 이런 마당에

 ‘늙은이’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라’라고 야유를 하니 

아무리 선량한 늙은이도 얼굴이 붉어지지 않을 수 없다.

 

이제 그들에게 되묻고 싶다.
“그래서 젊은 당신들이 늙은이에게 두둑한 지갑을 만들어 주었나?
밖을 내다보라. 

이른 새벽부터 구부정한 허리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당신 눈엔 보이지 않나? 

이들이 바로 당신이 사는 오늘의 번영된 국가를 만든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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