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조금은 친한 척했나?
아니나 다를까
마치 자기 여자가 다 된 것처럼
이것저것 간섭하기 시작했다.
- 아침은 먹었어? 뭐 먹었어?
- 화장 좀 연하게 하면 더 예뻐 보일 텐데.
- 헐! 치마가 너무 짧잖아?
- 혼자서 밤늦게 다니면 위험하다니까.
내가 이럴 줄 알았다.
불 보듯 뻔한 앞날이 눈 앞으로 들이닥쳤다.
오늘까지 딱 세 번 만난 이 남자.
어떻게 할까?
[나의 傑作選 5]
728x90
'나의 걸작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란? (0) | 2020.11.12 |
---|---|
설거지 하는 신세대 남편, 쫀쫀한가? (0) | 2020.11.05 |
내 가슴속엔 여우 100마리가 들어있다 (0) | 2020.10.30 |
아내는 싸움꾼 (0) | 2020.10.29 |
너, 보고 싶을 땐 (0) | 2020.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