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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작업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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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 사랑하니까 그리는 거야 /인터미디어

 

 

방망이질 쳐대는 가슴

가까스로 억죄며

남 볼까 도둑처럼 네 손을 잡는다.

 

촉촉이 땀으로 자며 든

너의 가녀린 손바닥에서

크게 크게 울려오는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듣는다.

 

****

 

현재 나의 블로그 대문사진으로 대체한 일러스트다.

성냥개비 뒷꽁무니에 먹물 찍어 그렸다.

나름대로 마티엘이 돋보여 아끼는 일러스트다.

더구나 덧붙인 詩구절이 화끈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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