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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쩔 수 없는 보통 할아버지인 것만은 틀림없는 가보다.
친손자, 외손녀 저렇게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 그지없다.
새해에 떡국 한 그릇씩 먹었으니 손자 녀석이 9살. 손녀가 7살이다.
팔불출(八不出), 구불출(九不出)하며 놀려들 대지만 할 수 없다.
나는 십불출(十不出)이다.
그래도 좋기만 하다. ㅎㅎㅎ...
경인년 새해 첫날이다.
자식놈들이 떡국 먹겠다고 손자,손녀들을 데리고 집으로 찾아왔다.
인생은 ‘찰나’라는 말이 실감난다.
그새 저렇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손자, 손녀들이 있으니
내 머리카락이 백발인 것도 당연하다.
- 2010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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