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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님이 직접 찍으신 프란치스코 교황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배우자가 내 것인가요?
자녀가 내 것인가요?
친구들이 내 것인가요?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닌데…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나요?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 같습니다.
미워도 내 인연이고, 고와도 내 인연입니다.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자기 몫의 인연입니다.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고요.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고 마음 가지세요.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세요.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 하세요.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으세요.
운다고 모든 일이 다 풀리면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 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놓은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덧글>
어쩌면 현 우리나라의 현실 모습과 너무나 흡사해
이곳에 옮겨보았습니다.
위정자들은 욕심을 버리고
국민들은 너나 없이 한발자욱씩 뒤로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세월호 참사에 혼란을 겪고 우리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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