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여자의 고백 내 가슴속엔 변덕을 부리는 내가 수천 명이나 있다. 숨 막히는 남편의 '칼퇴근' 남편의 ‘칼퇴근’은 1분 1초도 지체 없는 오후 6시 정각이다. 신혼 때는 더없이 좋았다. 그러나 그 짓도 한두 달이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정말로 숨이 탁탁 막혀 죽을 것만 같다. * 그렇게 내가 좋아? * 말로만 듣던 페미니스트가 바로 자기야? * 어쩜 남자가 그렇게도 한 여자에게만 밝히니? * 자기는 술친구도 없어? * 아니면 세상, 빼도 박도 못 하는 정말 그런 남자야? 쏘아대는 나의 이런 질문 자체가 정말 낯 뜨거운 줄 안다. 한때는 그런 자기가 나도 너무 좋았으니까? 이젠 죽 끓는 여자의 변덕 이래도 아무 말 못 하겠다. 자기야! 나도 좀 살자! 변덕이 죽끓듯! 우리 부부다 daum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87 변덕 내 마음 속엔 수시로 변덕을 부리는 내가 수 백명이나 있다. 얘네들이 언제 들어왔는지 정말 미친다!!!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0vd3N4lMPc/?igshid=1mkrpud4n2i8k 아내의 변덕스러움을 본다 석진씨! 오빠! 아빠! 자기야! 예은아빠! 소갈딱지야! 마눌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결코 마눌의 변덕스러움은 아닐 것이다라고 나는 믿고 싶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