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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자마자 커피 마시면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아"
"별일이네.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좀 서둘러 봐, 꼼짝거리기는"
"그래서 내가 실수하는 거 봤어?"
"현미밥이 건강에도 좋다고 하잖아"
"싫어! 나는 흰쌀밥이 더 좋아"
아내와 나는 20가지가 넘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혼에 성공했다.
부부의 인연이란
말로썬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논리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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