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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까이에 있는 중산공원에
우리집 세식구, 오늘 모처럼 새벽 운동(산보)을 했다.
세 식구라고해야 나, 아내, 새비(반려견)다.
녹색 숲이 우거진 운동장 주위를 한창 뛰고 있는데
갑자기 싸이의 ‘젠틀맨’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커다랗게 울려 퍼진다.
웬일인가 싶어 운동장을 내려다보았더니
“아~!”
그곳에 운동 나온 한 무리의 여성 집단들이
싸이의 노래에 맞춰 일제히 춤을 추고 있었다.
아니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 꼭두새벽에?
단상의 여성 리더에 따라 리듬을 맞춰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으흠~! 여자들이 남자보다 오래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
무심코 나온 나의 말에 옆에 있던 아내가 쿡 웃는다.
“남자들은 게을러서 그래!”
아! 그런데 여성무리들 한쪽 구석에 웬 남자가 한명 끼어 있었다.
그 남자 참 용기 있는 남자다.
저 남자도 여성들 틈에 끼어 오래살고 싶었나보다.
ㅋㅋㅋ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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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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