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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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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쿨한 시어머니의 말 “이제 내 아들이 아니고 네 남자가 되었으니 네 마음대로 데리고 살아라! 나는 절대로 상관하지 않겠다” 결혼식 그날, 시어머니는 예식장에서 아들의 손을 며느리인 나에게 넘겨주면서 쿨하게 말했다. 옆에 서있던 선배들이 제각기 콧방귀를 뀌었다. “애고~ 결혼하고 딱 1년만 살아봐. ㅋㅋㅋ” 선배들은 말하고 나서 왜 서로들 킥킥 웃었을까? 왜 웃었을까? 왜 웃었을까?
'고부갈등' 치료제라는 약 “동태는 지느러미, 그리고 아가미와 내장을 떼어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손질해서 네 토막 정도로 잘라야 해. 그래서 냄비에 넣어 끓이다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소금 약간, 풋고추, 붉은 고추와 대파를 어슷어슷 썰어 넣어 끓여라. 그러다가 청주를 두어 스푼 따라 넣은 다음 다진 마늘에 생강 집어넣고… 아~ 고춧가루가 빠졌구나” “예, 어머님. 그리고 쑥갓도 같이 집어넣어야죠?” "그래, 그래. 맛을 좀 보면 칼칼하고 얼큰하고 시원할 거야. 깍지 아비가 아주 좋아하겠구나. 네가 생각해서 끓였다고 해라” “히히히… 알았어요. 어머님! 요즘 환절기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엄마는 방배동 할머니의 전화를 끊더니 나에게 슬쩍 윙크합니다. 나는 그 윙크의 이유를 다 알거든요. 만날, 만날, 시골 외 할미에게 물어보던 ..
은근 슬쩍 아들 편드는 시어머니 아들! 니가 멀 을마나 잘못혔길래 저리 착한 메눌아그가 아침부터 소락떼기를 꽉꽉 질러쌀까? 니는 백번천번 욕먹어 싸다 싸! 써글넘. 그려, 잘혔다 울 메눌아그야! 남자가 못돼 처먹을 짓을 했을띠는 인정사정 볼꺼읎시 아예 그 자리에서 콱 뿌리를 뽑아뻔지야 혀! 맴이 약해서 기냥 놔 뻔지믄 남자라는 동물은 지가 잘못한 줄을 모르고 기고만장혀가꼬 더욱 더 여편네를 깔본당께. 그러치만은 아그야! 여자가 가심쏙이 문드러져 아주 상해불면 먼말을 못허겄냐. 나라도 기냥 참진 못혀. 근디... 그런디 말이여. 아무리 남편꼬라지가 밉직허도 욕은 쬐까 가리서 허긴 혀야 혀. 우째쓰것냐. 그란혀도 으쩔수 없시 내가 델꼬사는 남편인디 어쩔거시여. 한창 열나서 지도 모르게 툭툭 쏘아대능 여자의 말중엔 가끔 독화살이 되어 남자를..
눈치 없는 시어머니의 전화 daum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90
친정엄마는 어느 쪽? daum 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88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 아름다운 상봉 <잘못된 그림 설명>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여자의 가슴속에 그려진 그림은 잘못 그려진 것입니다. 절대로 이런 추악한 모습은 아닐 겁니다. daum 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80
아내는 예쁘게 말했다 daum브런치 https://brunch.co.kr/@kangchooonnlfe/61
친정엄마는 어느 쪽? 어느 쪽이 친정 엄마일까? 왼쪽? 오른쪽?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0CbkBvFpkT/?igshid=1r0ppnjpfuc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