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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 가을 사랑 단풍 일면 그대 오고~"
퇴근하고 전철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엔 공원을 가로지른다.
매일같이 오고 가는 길이다.
오늘따라 나도 모르게 '가을사랑'노래가 흥얼거려진다.
걸음을 멈추고 벤치에 앉아본다.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다.
그새 가을이 깊숙이 들어왔구나...
복잡한 내 마음에도 새삼스레 쓸쓸한 고독이 온몸에 스민다.
아직은 메말라 있지는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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