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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2

셀프효도라는 말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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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정말!

남자들은 왜 결혼과 동시에 효자가 되는 가 몰라.

효자하고 싶으면 셀프효도를 하면 되지 왜 아내한테 강요를 하지?”

 

 

이 시대 신혼주부의 충격(?)발언이다.

얼마 전 나의 블로그 글에 남긴 어느 네티즌의 댓글을 그대로 옮겼다.

나는 이 글을 읽고 한참을 생각해봤다.

나 역시도 부모님 살아계실 때 어느 때는 아내에게 강요(?)를 했었다.

저 신혼주부의 말대로라면 나도 잘못된 행실로 치부될 수 있다.

과연 잘못된 행실이었던 것일까?

 

 

예부터 부부는 한 몸이라는 어른들의 가르침이 있었다.

우리네는 그 가르침이 은연중에 몸에 배여 지금까지 내려왔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떤가?

저 주부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설마 한두 명뿐일까?

 

 

그렇다.

부부간에 어떤 문제이건 간에 강요는 하지말자.

부부생활에 있어서 제일로 유치한 것은 일방적인 강요다.

지나친 강요는 상대로 하여금 불만의 씨가 되며

결국 씨가 싹트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게 된다.

제 스스로 마음속에 우러러 나오게 상대를 설득해야한다.

제 부모에 대한 효도도 마찬가지다.

 

 

셀프효도?

윗글의 네티즌 말이 충격적인 말이긴 해도

현실적으로는 타당한 말일수도 있다고 우리 모두는 인정해야만 한다.

이것이 이 시대 젊은 부부가 살아가는 현실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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