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내의 김치찌개 맛 어휴~ 8학년이랍니다!" - 아내의 김치찌개 맛 - "오늘 김치찌개가 왜 이렇게 짜지?" 한마디 툭 뱉고 싶었지만 그냥 묵묵히 참고 먹어야만 했다. 마누라가 삼시세끼 해주는 찌개, 국, 반찬들... 싱겁네~! 짜네~! 군소리하지 말자. 조금 짜면 물 한 컵 먹고 조금 싱거우면 반찬 중에 짠 음식 골라 중화시켜 먹으면 된다. 삼시세끼 음식 해주는 마누라의 신경을 괜히 곤두세울 필요는 없다. 나이 늙도록까지 남편 위한다고 끼니때마다 앞치마 두르고 정성을 다하는 마누라의 성의가 어디냐? 이 나이에 감지덕지해야지 눈치 없이 투정을 부린다는 것은 정말 철없는 아이 짓이다. 알아차렸냐? 8학년아! 삼시세끼 밥값은 해야지 삼식씨, 안녕? (88) …………………… 삼시세끼 밥값은 해야지 흥! 설거지한 그릇들이 날이 갈수록 윤이 나네. 쳇! 음식쓰레기는 날름 잘 갖다버리는 구만. 헐! 제법이야. 집안 청소도 할 줄 알고. 킁! 김치찌개 맛이 제법인걸. 여보! 칭찬하기가 쑥스럽지? 그래서 빈정모드로 말하는 거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