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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8학년이랍니다!

가시돋친 마누라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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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8학년이랍니다!"

<30>

- 가시 돋친 마누라의 언어 - 

 

 

"칠칠찮게 옷에 국물을 흘리나 몰라"
"가지런히 썰어놓은 김치를 왜 막 헤쳐 놓을까?"
"이 닦을 때 양칫물 거울에 튀지 않게 해야지잉!"
"속옷, 양말 제발 세탁기에 뒤집어 넣지 말라고 말했는데!"
"내가 정말 못 살아. 한두 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마누라의 가시 돋친 언어들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공격적으로 돌변해가고 있다.
정말 이상태로 괜찮을까?

어느 누가 그런다.
아내의 말을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아요.
그 말의 본뜻은 남편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애정이 깃든 아내로서의 애틋한 투정이라고.

정말? 정말?
소주 한병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곳곳에 의문부호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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