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감독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업노트 블로그 작업 십수 년에 내 작업 노트를 공개하는 건 처음이다. 해마다 12월이면 방송국 드라마 촬영감독인 처남이 매형한테 기부하는 방송용 노트다. 나는 이 노트에다 1월부터 12월까지 거의 빽빽하게 연필로 생각나는 그림 에세이의 오만가지 소재들을 적어 놓는다. 그리고는 하나씩 가.. 아내, 나, 반려견 이렇게 셋, 한집에서 같이 늙어간다 아내, 나, 반려견 이렇게 셋, 한집에서 같이 늙어간다 이름이 ‘새비’라는 녀석이다. 처음 이 녀석을 데리고 올 때 태어난 지 겨우 두 달된 조그마한 녀석이었다. 소파에 올려놓았더니 새처럼 날라 거실 바닥으로 폴짝 뛰어 내렸다. 그 새처럼 나르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앙증스럽게 보여 ‘새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