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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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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되돌아본 삶 - 스티브잡스 - 미국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 창업자 스티브잡스. 2011년 10월 사망 소식을 듣고 멘붕상태에서 신문에 난 사진을 보고 즉시 스케치한 것이다. 10여분 가량 걸렸을까? "할아버지 이 그림 제가 가져가도 돼요?" 초등학생의 손자 녀석이 빼앗듯이 해서 가져갔다
손자놈, 미운놈 애플 컴퓨터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떴다고 한 그날. 신문에 난 그의 사진을 보고 그냥 별생각 없이 펜에 먹물을 찍어 켄트지에 죽죽 그어 나갔을 뿐이었다. 한 10여분쯤이나 걸렸을까? 내 옆에서 꼼꼼하게 지켜보고 있던 초등학생 손자 녀석이 문득 "할아버지! 그 그림 저 주세요"라고 했다. 손자가 달라는데 뭔들 못주겠는가. 다음날 표구해서 선 듯 주었더니 자기 집, 자기 방에 턱 걸어 놓았다. 그게 벌써 11년 전 2011년 10월이다. 세월 참 쏜살같다.
어머님! 손자 돌보고 한 달에 얼마 받으세요? 책 구경하기 엄마! 어떻게 해? 엄마가 봐줄 수밖에 없잖아. 시어머니가 저렇게 골골하고 들어 누워 계시니까... 그렇다고 생판 보지도 못했던 남에겐 불안해서 못 맡기겠어. 딱 2년간만 부탁해. 우리 맞벌이 안하면 집 마련하기가 어렵단 말이야. 정말 미안해요. 딸년이 딱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집에서 처음으로 자보는 외손녀, 친손자들 할머니 집에서 처음으로 자보는 외손녀, 친손자들 -오빠, 할아버지 사진 또 찍어. - 할아버지, 사진 찍지 마세요.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녀석들. 딸의 여식 외손녀와 아들네 자식 친손자가 생전 처음으로 부모 곁을 떠나 할머니 집에서 잔다고 저렇게 설쳐댄다. 어렸을 적 부모 떨..
초딩 손자에게 야단맞는 '컴퓨터도사' 초딩3학년인 손자가 내 자리를 빼앗아 실연을 보이고 있다 초딩 손자에게 야단맞는 '컴퓨터도사' 조금은 창피한 일이다. 그러나 결코 창피한 일은 아니었다. (이것은 변명일지도 모른다) 나를 보고 주위의 사람들은 ‘컴퓨터도사’라고 한다. 모든 출판물제작은 물론 일러스트 그리고 블..
부자유친(父子有親) 설 날 아침이다. 친손자 '준영'이 녀석이 지 애비 에미랑 곧 도착한다는 전화가 왔다. 좀이 쑤셔 집안에 있지 못하고 아파트 앞 마당까지 마중을 나왔다. 화끈거리는 집안 공기를 피한다는 이유로 아내 몰래 슬그머니 나왔다. 괜히 극성부린다는 아내의 핀찬을 들을까봐서다. ㅋㅋㅋ 좀 있..
내가 그린 그림대로 세상에 나온 손자 내가 그린 그림대로 세상에 나온 손자 벌써 몇년전 이야깁니다. 며늘아이가 내 아들하고 결혼한지 꼭 3년만에 임신했다는 소리 들었을 땐 참 여느 시아버지처럼 반갑고,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세상 부모들 마음 다 똑 같겠지요. 임신소식에 그냥 있을게 아니라 무엇이든 선물을 하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