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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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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이번 여행은 100% 마눌공주를 위해서이다. 일본의 전통 료칸을 체험해 본다. 며칠 자리를 비운다.
7땡은 마눌님이 무섭다 삼식(三食)이라는 나의 닉네임이 붙은 지도 어언 20년이 가까워 온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삼식이란 이름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일생에 있어서 남자라면 누구나 말년에 한번은 겪는 일이기에. ᆞ 요즘 들어 친구 녀석들을 만나다 보면 한마디씩 하는 말이 있다. "얌마! 너도 7땡(77)이..
7땡은 마누라가 무섭다 <7땡은 마누라가 무섭다> <나, 7땡이다 왜?> 타이틀 두 개를 뽑아 마눌한테 갔다. “연재물인데 어느 쪽이 더 좋은 것 같아?” “또 나를 작살내는 연재물이야?” “응, 그... 뭐.... 그런거지...ㅋ” 마눌은 픽하고 웃으며 눈이 찢어지게 흘긴다. “7땡은 마누라가 무섭다가 더 어필하..
마눌에게 그림 칭찬 듣는 70년 환쟁이
나는 마눌 바보다 삼식씨 안녕? plus 1 나는 마눌 바보다 아침 수영 다녀온 마눌의 얼굴이 밝다. 웬일일까? “있잖아, 수영장에 새로 들어온 신입회원 중에 얼굴, 몸이 이쁜애가 있거든. 그 애한테 오늘아침 선물 받은 거야. 자기도 나중에 언니처럼 수영 폼 예쁘게 해서 건강하게 사는 것이 꿈이래. 훗후…” ..
펄펄뛰는 마눌에게 보여주자 삼식씨, 안녕?(93) …………………… 펄펄뛰는 마눌에게 보여주자 “이 꼴로 주저앉아 있으니까 인간 같지 않아 보여? 그래서 이렇게 얕보는 거얏?” 가끔은 아주 가끔은 엄청 큰 목청으로 마눌의 잔소리에 되받아쳐 줘야한다. 그래서 나, 삼식이의 존재감을 인식시키는 거다. 펄펄뛰는 마..
삼식이의 아침 삼식씨, 안녕? (89) …………………… 삼식이의 아침 눈을 떴다. 창밖으로 어렴풋이 흩어져가는 어둠이 보인다. 오늘하루 또 뭐하지? 멀뚱멀뚱 눈동자만 굴리다 이불을 머리 위까지 끌어 올렸다. 남자란 아침에 눈뜨면 밖으로 나가야 돼! 인상 팍팍 긁는 마눌의 얼굴이 이불속 파묻힌 동공..
삼식이는 빨래도 할 줄 알아야한다 둘만 사는데 웬 빨래가 저리도 많을까? 맨날 맨날 마눌이 낑낑대며 세탁기 돌리는 걸 보고 좌불안석 속이 켕겼다. “나한테 좀 세탁기 돌리는 법 알려줘 내가 도와줄게“ “놔두슈! 대충 대충하는 꼴 보라고? 내가 속 터지고 말지!” 공연스레 고운 말 주고 언짢은 말만 받았다. 이젠 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