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잃어버린 패기 “자기야~! 자기얏!!! 안 들려?” 주방에 있는 마누라가 꽥 소리치는 것 같다. 거실 소파에 정신 놓고 앉아있던 나는 화들짝 놀랐다. 나는 벌떡 일어나 쏜살같이 아내 앞으로 뛰어갔다. “왜요? 무슨 심부름시킬 일이라도 있어요?” "............." 아뿔싸~! 아내의 얼굴엔 이미 화딱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아~! 이 난관을 어찌 벗어날 수 있을까? 눈 질끈 감고 있는 힘 다해 한바탕 붙어봐? 쯧쯧쯧~! 참아라. 지금 너의 주제를 파악해라. 심술궂은 창조주께선 태초부터 늙은 남자를 요 모양 요꼴로 만들었단다. 이제 어쩔 수 없잖아. 에고~! 불쌍한 남자 녀석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