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과 가난 "가난이 창문을 열고 들어오면 시랑은 방문을 열고 나가버린다" 어느 시인이 말했습니다. '사랑'과 '가난'은 서로 공존하지 못하나 봐요. 누가 이들을 동아줄로 꽁꽁 묶어둘 수 있는 사람 없나요? 정말 그런 힘센 사람 없나요? 왜 한숨 쉬어? "그놈의 정이 뭔지" "전생에 우리는 원수지간이었나 봐" "당신과는 정말 안 살아" 결혼 50년 동안 당신은 아마도 수백 번은 더 이런 말을 했잖아. 그런데도 오늘, 우리는 헤어지지 못하고 여전히 아웅다웅하면서 꽁꽁 붙어살고 있네. 그러고 보니 당신은 겉으로만 나를 미워한척했나 봐. ㅋㅋㅋ... "여보, 왜 한숨 쉬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