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렁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을 해줘도 모르는 남자 삼식씨, 안녕? (83) …………………… 말을 해줘도 모르는 남자 “눈치 코치없는 남자 일일이 말을 해줘도 모르니 내가 미칠 수 밖에!” 마눌이 또 구시렁댄다. 삼식이 수 삼년에 결국 바보넘 됐다. 자기야! 파 한 단만 사다 줘! 자기야! 요 앞에 마트에 가서 파 한 단만 사올래? 깜박 잊고 파를 안 샀네. 에구, 에구~! 썩을넘의 마눌아! 그러기에 내가 뭐라 했어? 장보러 갈 때 빼먹지 말고 하나하나 잘 챙겨서 사라고 했잖아! 아파트 후문 앞 간이마트에서 파 한 단 달랑 사들고 구시렁대면서 집으로 뛰어오는 내 모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