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안 살 거야!
'남편'에서 '넘편'으로!
강 춘
2025. 5.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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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남편'에서 '넘편'으로!
오늘부터 나는 <남편>을 <넘편>으로 부릅니다.
지금까지의 남편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두 다 '남의 편'처럼 나에게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내 남편>처럼 온화하게 웃어주고,
다독인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로서는 매우 자존심이 상했던 일입니다.
"여보세요. 남편! 아니, 넘편!"
아~~~!
그동안 꽁꽁 맺혔던 내 가슴이 후련하게 뚫렸습니다.
<흔히들 '저잣거리'에서 '남편'을 호칭할 때
자신의 아내를 남처럼 생각한다해서 '넘편'으로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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