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마지막 문턱에 서서
부부의 연결고리
강 춘
2024. 11.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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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부부의 연결고리
우리의 격렬했던 부부싸움도 끝났다.
이젠 잠자는 시간밖에 없다.
생각 같았으면 따로따로 잤으면 좋으련만...
대신 한침대에서 등만 돌려 누웠다.
아직도 조금 전 격했던 마음이 누그러들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저도 모르게 서로의 발가락이 닿았다.
'그래! 요정도는 좋다.'
내일 아침 돌아누울 수 있는 연결고리는 만들어야 하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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