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마지막 문턱에 서서

하마터면 만나지 못할 뻔했다

강 춘 2024. 11. 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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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하마터면 만나지 못할 뻔했다

 

 

하마터면 만나지 못할 뻔했다.

하마터면 그냥 스치고 지나칠 뻔했다.

생각하면 할수록 아슬하기만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70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엄청난 사람들 중에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천운'이었다.

 

특별한 만남, 특별한 인연, 하늘이 맺어준 사이.

이런 것들의 단어는 어쩌면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부부의 인연'이란 말은 더욱 그랬다.

 

자기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래.

우리, 그냥 이대로의 행복 속에서만 머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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