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뿔났다!

아내가 나를 향해 부르는 호칭

강 춘 2024. 4.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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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뿔났다

<40>

 

 

'국씨!'

'오빠!'

'아빠!'

'여봉~!'

'자기야!'

'소갈딱지야!'

'삼식아!'

'야!'

 

우리 집 카멜레온 마누라님이 

남편인 나를 향해 부르는 내 이름의 화려한 변천사다

마지막 "야!"가

절정의 하이라이트이지만

다행히도 항상 내가 자리에 없을 때다.

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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