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부부'

'사랑합니다'라는 말

강 춘 2023. 2.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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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작품

 

 

 

내가 당신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내 마음속 생각을 들킬 것 같아서 입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을 때

그 말속에는

‘사랑받고 싶습니다’라는 나의 엉큼한 마음이 숨어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쉽게 말하지 못하고

이렇게 바보처럼

언제까지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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