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걸작선
사랑의 외줄
강 춘
2022. 11.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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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리 부부야? 웬수야?
밑에는 천 길 낭떠러지
아무리 조심스럽게 건너도
어느 한쪽이 휘청거리면
둘이서 함께 추락한다.
조심! 조심!
사랑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줄 타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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