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
남편이 미친 날
강 춘
2022. 11.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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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리 부부야 웬수야?>중에서
"여보~! 오늘 저녁밥 하지 마!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 때
초밥 사 가지고 들어 갈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에요.
이럴 땐 정말 행복하죠.
제 남편은 주로 기분 좋게 술 한잔 걸친 날,
초밥과 아이스크림을 사 옵니다.
1년에 몇 번 되지 않지만요.
누가 그러는데요.
이런 날 남편을 주의 깊게 살피라고 하던데요.
밖에서 죄짓고 들어오는 날일지도 모른다고요.
<뽀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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