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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라는 말
강 춘
2020. 3. 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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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도 말하지 못했다.
용기를 내어 말해버리면
왠지 내 곁을 떠나
아주 멀리멀리
가버릴 것 같았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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