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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하겠다는 마눌
강 춘
2017. 1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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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동사무소에 가서
호적초본 뗄 줄 알아?
당신,
마트에 가서
무거운 카트 혼자 끌 수 있겠어?
당신,
월요일마다 하는
쓰레기 분리수거 할 줄 알아?
당신,
식탁에서 혼자 밥 먹으면
초라하다고 말했잖아.
당신,
손목 관절 때문에
설거지하기가 힘들다며?
당신,
한밤중에
누가 인터폰 누르면 무섭다며?
당신,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잘 난다며?
그땐 누가 다리 주물러 줘?
당신,
정말 황혼 이혼해서
혼자 잘 살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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