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씨, 안녕?
밥알 하나
강 춘
2015. 9. 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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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 안녕? plus 2
밥알 하나
밥을 먹다 실수로
밥알을
또
식탁 밑으로 떨어뜨렸다.
순간
마주 앉은 마눌의 야릇한 표정이
가슴을 콕 찌른다.
“왜, 비웃는 거야!
그럴 수도 있잖아.
실수로
밥알 하나 떨어뜨린 걸 가지고 말이얏!”
꽥!
큰소리를 질렀다.
가슴 속에서만 질렀다.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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