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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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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개비로 그린 나의 그림 성냥개비로 그린 나의 그림 ▲ 성냥개비를 거꾸로 잡고 그림을 그린다 나에겐 그림을 그릴 때마다 즐겨 쓰는 또 하나의 붓이 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냥개비이다. 무슨 생뚱맞는 소리냐고 하겠지만, 성냥개비는 서슴지 않고 켄트지 위를 제멋대로 휘저어가면서 내 마음을 판박..
내가 그린 그림대로 세상에 나온 손자 내가 그린 그림대로 세상에 나온 손자 벌써 몇년전 이야깁니다. 며늘아이가 내 아들하고 결혼한지 꼭 3년만에 임신했다는 소리 들었을 땐 참 여느 시아버지처럼 반갑고,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세상 부모들 마음 다 똑 같겠지요. 임신소식에 그냥 있을게 아니라 무엇이든 선물을 하나 하..
정말 우리 부부야, 웬수야? 밤하늘엔 무수한 별들이 떠 있다. 그들은 밤사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한다. 인간도 이렇게 별들처럼 태어났다가 지고, 또 다른 별로 태어나기도 한다. 그 별들은 나름대로 서로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네도 밤하늘의 별들과 하나도 다르지 ..
꼬마그림 삼형제 덕분에 삶이 즐겁습니다 꼬마그림 삼형제 덕분에 삶이 즐겁습니다 우리 집엔 아주 작은 '꼬마 그림' 세개가 있습니다. 웬 꼬마그림이야기냐구요? 글쎄 이야기를 들어보시라니까요. 제가 환쟁이라 집안의 벽엔 크고 작은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그림들은 주로 소품들로 젊었을 적 화우들과 교환한 것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