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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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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진다 평생을 꼭두새벽에 일어나 일하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뭉갤 수는 없다. 무언가를 책상머리에 앉아 끄적거려야 안정이 된다. 아마도 세상 끝나는 날까지 이 짓?을 해야하지 않을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속 터질지도 모른다. ㅋㅋㅋ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이제 그만 쉬어라! 지겹지도 않니? 야! 인마!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는데 쉬라고? 차라리 죽으라고 해라.
또 하나의 나 지난번 블로그 개편 때 가 없어진 줄 알았다. 며칠 전 우연히 터치해보았더니 그대로 살아 있었다. 또 하나의 나! 반가웠다. 그런데 이웃 블로그에는 이런 카테고리가 보이질 않는다. 블로그 몇십 년 차의 나도 알 수 없는 것이 참 많이 있다.
처 조카들의 춤 설날 저녁 떡국들 먹고 여흥시간에 막내 처조카 자매가 갑자기 춤을 추어 보이겠단다. 다 큰 녀석들이 부끄러움도 없다. 두 녀석들 모두 서른이 넘은 미혼들이다. 대단하다. 우리같았으면 저 나이에 꿈도 못 꾸었을 행동들인데... 세월이 참 별나긴 했지만 한편으론 좋긴 좋다.
설 현미떡국 떡 아이들 말대로 정말 '미친다' 태안 '오솔'님께서 설 현미 떡국떡을 보내오셨다. 그러지 않아도 오늘쯤 마누라와 같이 설날 친지들이 먹을 떡국떡을 사러 나갈 참이었는데... 어찌끄나~! 가을엔 시래기, 감자. 겨울엔 밤고구마, 그리고 오늘 떡국떡까지 보내오니 염치없는 이 넘은 '에구~ 미쳐요~!" 밖에 할 말이 없다. 참 염치없는 놈이다. 내가. 오솔님 블로그 https://blog.daum.net/osol2006/6013822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가 매일 걷는 운동길이다. 더러는 게을러 빼먹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내 양심이 나에게 말한다. "짜샤! 죽기 싫으면 걸어!!!"
딸의 부탁 딸아! 언젠가 이 아빠에게 부탁했었지? "아빠! 어두운 새벽엔 위험해. '뻑치기'도 있고 음주 운전하는 놈들도 많고 그래서 밝은 날에 걷기 운동하라고. 그래서 오늘부터는 밝은 날 등산길에 니왔다. 네 걱정 덜라고. ㅋㅋㅋ
감옥살이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내다본 저녁 풍경이다. 삭막하기 그지없다. 참 재미 없는 곳에서 산다. 아~! 맞다. 나, 코로나19 녀석 때문에 감옥살이 하고 있는 걸 깜빡 잊었다.